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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서울=연합뉴스

日 자민당 의원 "자위로서 日군대강화 허용해야"

日 자민당 의원 "자위로서 日군대강화 허용해야"
입력 2011-01-18 17:14 | 수정 2011-01-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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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오자키 야스히사(鹽崎恭久) 일본 자민당 중의원은 18일 "일본이 다른 국가들과 협력을 해서 자위로서 군대를 강화하는 것을 지금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06년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 하에서 관방장관을 역임한 시오자키 의원은 이날 서울 서초동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제5차 한ㆍ미ㆍ일 3자대화 공개 심포지엄'에참석, "한국은 자국 군대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일본은 한.미.일 3자관계에서 제한점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시오자키 의원은 "이는 아베 정권 하에서 나왔던 보고서 내용"이라고 소개하고 " 중국과 북한을 다루는 과정에서 일본은 동맹국인 미국, 한국과 함께 군사적 협력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동맹관계를 강화하고 공통의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무기수출에 있어서 원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일동맹에 언급, "미일간 안보강화 얘기가 나오는데, 우리 헌법의 한계를 처리하지 않고 미일동맹 강화를 얘기하는 것은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과 한국은 미국이 한.미.일 3자간 협력을 하는데 좀 더 무게를 싣기를 바란다"며 "북한의 비핵화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동아시아의 안정화로서 미일동맹의 주춧돌이 된다"고 말했다.

    시오자키 의원은 "북한이 도발을 하고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한국과 일본 모두에 위협을 가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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