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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남아공 정보장관 부인 '마약밀매' 12년형

남아공 정보장관 부인 '마약밀매' 12년형
입력 2011-05-06 22:23 | 수정 2011-05-0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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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보부장관인 시야봉아 ?레의 부인인 셰릴 ?레가 마약 밀매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았다.

    이 나라 남동부 콰줄루나탈주의 피터마리츠법원은 6일 셰릴에 대해 마약 밀매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시, 이같이 선고했다고 국영 TV SABC와 뉴스통신 사파 등 현지언론이 전했다.

    재판부는 마약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파멸의 길로 빠지는 만큼 마약밀매는 중한범죄라고 지적하고 다만 초범인 점을 고려해 징역 12년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앞서 법원은 전날 셰릴이 마약 밀매를 위해 터키와 남미를 방문할 두 명의 여인을 운반책으로 모집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유죄 판결을 내렸다.

    야당은 셰릴의 남편 시야봉아 ?레 장관의 사임을 촉구하며 18일로 예정된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 문제를 정치 현안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콰줄루나탈주에 기반을 둔 야당 잉카타자유당(IFP)은 성명을 통해 부인이 유죄선고를 받은 만큼 ?레 장관은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프리카기독민주당은 제이콥 주마 대통령이 마약밀매로부터 국가를 보호하는 데 실패한 ?레 장관을 해임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레 장관은 자신이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재판은 지난 2008년 콰줄루나탈주 출신의 테사 비체라는 여성이 브라질에서 10㎏의 코카인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된 데서 비롯됐는데 비체는 상파울루에서 8년형을 선고받고 수감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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