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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자이미지 워싱턴=연합뉴스

美상의, 'FTA 지원' 웹사이트 개설

美상의, 'FTA 지원' 웹사이트 개설
입력 2011-06-16 06:45 | 수정 2011-06-1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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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상공회의소는 15일 한국 등 3개국과의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웹사이트(tradesupportsjobs.com)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미국내 50개주 및 435개 하원 지역구별로 수출과 일자리 통계 정보를 제공, FTA 체결로 인해 얼마나 많은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상의는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해 해외 상품수출액은 약 1조2천782억달러로, 이 중 5천220억달러는 FTA 상대국에 대한 수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의 경우 상품수출액은 164억달러, FTA 대상국에 대한 수출액은 57억달러, 수출 관련 일자리는 4만9천938개, 수출기업은 516개로 각각 조사됐다.

    이와 함께 상의는 전국적으로 무역 관련 교육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인쇄물과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홍보, 초선 하원의원들과의 지역구 면담 등을 통해 FTA의 중요성을 전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의는 "한국과 콜롬비아, 파나마와의 FTA 비준안 통과를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미국이 일자리창출을 심각하게 고민한다면 당장 이들 FTA를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 소속 밥 케이시, 셔로드 브라운 연방 상원의원은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역조정지원(TAA) 제도를 연장하지 않을 경우 FTA 비준안에 찬성할 수 없다고 밝혔다.

    케이시 의원은 특히 "TAA 제도가 연장된다 하더라도 FTA에 대해서는 여러 의문이 있다"면서 "과거 체결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으로 인한 일자리창출 약속도 검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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