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여건 변화 등에 따라 베트남에서 이혼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영 베트남통신(VNA)은 대법원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이혼 건수는 8만 8천 건으로 지난 2005년의 6만 500건보다 2만 7천500건이나 증가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이혼 사유 가운데에는 생활 여건 변화가 6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가정 폭력(7%), 배우자의 약물과 알코올 중독 및 도박(4.5%), 혼외정사(4.46%), 경제적 어려움(4%) 등의 순이었다.
또 이혼한 부부 가운데 30세 이하의 비율이 36%를 차지했다.
이혼 부부의 결혼 생활 기간은 5년가량됐다.
이와 관련해 통계청은 최근 발표한 자료를 통해 저학력에자녀가 없는 중년 여성이나 직업이 없는 남성이 이혼 부부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도시 거주자나 동남 지역 또는 남부 메콩강 삼각주 유역 주민들의 이혼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근에는 이혼을 청구하는 배우자가 남편보다는 아내가 많아 여성들의 발언권과 독립성이 남성들에 비해 훨씬 크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VNA는 덧붙였다.
세계
하노이=연합뉴스
하노이=연합뉴스
생활여건 변화로 베트남서 이혼 급증
생활여건 변화로 베트남서 이혼 급증
입력 2011-07-12 15:18 |
수정 2011-07-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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