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까지로 예정됐던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지분 인수대금 납부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분 인수에 앞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동시에 진출한 미국과 홍콩 금융당국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과 홍콩은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를 두 은행간 관계의 주요 변동사항으로 보고 인수에 앞서 승인을 받으라고 요구하고 있다.
하나금융 고위 관계자는 1일 "금융위원회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 결정 직후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은 아니지만 아직 승인이 떨어지지 않은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금융위가 외환은행 인수를 승인한 지난달 27일 이후 5영업일인 오는3일까지 론스타와 수출입은행에 지분 인수대금을 지급하게 돼 있다.
지분 인수가 늦어지면 아직 외환은행 대주주가 아닌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노조와의 대화나 통합을 위한 다른 절차도 연쇄적으로 지연될 수밖에 없다.
지분 인수가 3일 이후로 미뤄져도 론스타와의 계약 자체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정기 강연회 `드림소사이어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수대금 지급이 늦어지더라도 "론스타와 합의하면 큰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외법인 관련 승인 절차는 요식행위여서 큰 문제가 아니다. 시간이 걸리는 것뿐이다. 론스타도 다 아는 내용이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의 다른 관계자도 "(대금 납부가 지연될)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최대한 빨리 승인을 받을 거다. 승인이 떨어지기만 하면 대금은 지금이라도 줄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101회를 맞은 드림소사이어티 행사에는 일본에서 `경영의 신'으로 추앙받는 이나모리 가즈오(稻盛和夫) 교세라 명예회장이 참석해 12가지 경영원칙을 소개했다.
경제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하나금융 외환은행 지분 인수 늦어질 듯
하나금융 외환은행 지분 인수 늦어질 듯
입력 2012-02-01 21:17 |
수정 2012-02-0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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