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결정전인 슈퍼볼에 국내 기업들도 수백억원을 투입해 미국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광고를 선보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6일 오전 8시30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리는 슈퍼볼에 현대·기아차는 6편, 삼성전자는 1편의 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다.
현대차는 5년째 슈퍼볼 공식후원사로 참여 중이다.
올해는 경기 시작 전 2편, 시청률이 가장 높은 프리킥 타임 중 1편, 경기 진행 중 2편 등 5편을 선보인다.
특히 사람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는 60초짜리 이미지 광고 '한 사람을 위한 모두(All For One)'를 프리킥 타임에 배치하는 등 주행성능 홍보뿐 아니라 미국 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초점을 맞췄다.
그 밖에 벨로스터 터보와 치타의 승부를 담은 '치타', 제네시스 쿠페 개조차를 홍보하는 '싱크 패스트(Think Fast)', 아반떼의 '북미 올해의 차' 선정 기념 광고도등장한다.
기아차는 올해로 3년 연속 슈퍼볼 광고전에 뛰어들었다.
올해는 '꿈을 운전하라(Drive the Dream)'를 주제로 브라질 출신 모델 아드리아나 리마가 등장하는 60초짜리 옵티마(한국명 K5) 광고를 제작해 4번째 쿼터 중간에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를 홍보하는 90초 분량의 광고영상을 선보인다.
슈퍼볼은 북미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답게 가장 높은 광고 단가로도 유명하다.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중계에서 30초짜리 TV 광고 물량은 일찌감치 동났으며 지난해 평균 300만 달러였던 30초짜리 TV 광고비는 올해 350만 달러로 뛰어올랐다.
초당 광고비가 무려 1억3천만원에 달하는 셈이다.
이 경우 현대·기아차와 삼성전자가 투입하는 광고비는 각각 300억원, 1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기업들이 비싼 광고비를 감수하는 것은 슈퍼볼 중계방송이 미국의 전 가구가 시청한다고 봐도 무방할 만큼 높은 시청률을 자랑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판매를 늘리는 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폭스TV가 중계한 슈퍼볼 경기는 미국에서 1억1천100만명이 지켜봤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슈퍼볼 경기는 1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전 세계 최대 스포츠 행사 중 하나인 만큼 광고 효과도 어마어마하다"며 "이번 슈퍼볼 광고를 통해 앞으로 선보일 신차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높이고 브랜드 인지도도 향상시킬 것으로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제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국내 기업도 슈퍼볼 광고전 가세‥효과 '기대'
국내 기업도 슈퍼볼 광고전 가세‥효과 '기대'
입력 2012-02-05 18:41 |
수정 2012-02-0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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