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장중 141만원에 육박하고 외국인이 닷새째 순매수했지만 코스피의 상승은 소폭에 그쳤다.
근로자의 날 휴장을 앞두고 있는데다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미진한 경기지표 개선 움직임이 지수의 상승 탄력을 떨어뜨린 것으로 보인다.
30일 코스피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0.34%(6.64포인트) 오른 1,981.99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3천119억원을 순매수하며 닷새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2천786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매도세로 돌아서 69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는 32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1천791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전체적으로는 1천465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55%), 전기가스업(1.30%), 운수창고(2.51%), 제조업(0.93%) 등이 상승했다.
통신업(-1.60%), 금융업(-1.22%), 은행(-0.97%), 증권(-0.70%)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장중에 140만9천원까지 뛰면서 사상최고가를 다시 썼다.
또종가기준으로도 전 거래일보다 1.16%(1만6천원) 상승한 139만원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아차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호재 덕분에 3.3% 올라 시가총액 3위에 올라섰다.
현대자동차도 3.0% 상승하는 등 자동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모비스와 한일이화,현대위아 등 여타 자동차 부품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현대미포조선이 1~5% 오르는 등 조선주도 향후 신규수주 확대 전망으로 동반 상승했다.
하지만 LG화학이 예상치를 밑돈 1분기 실적과 주식연계증권(ELS) 기초자산 편입물량의 출회 가능성이 제기되는 바람에 4.5%나 급락했다.
POSCO(-0.79%), 현대중공업(-2.08%) 등도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04%(0.19포인트) 하락한 478.89에 마감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과 다음, 안랩,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젬백스 등이 하락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대선에 불출마한다는 소식이 김두관 경남지사 급부상할 것이라는 분석으로 이어져 한라IMC와 두올산업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아시아증시에도 큰 움직임이 없다.
일본 증시는 국경일 `쇼와의 날'로 휴장했고중국 증시는 노동절을 기념해 문을 닫았다.
대만 가권지수는 0.28% 상승했다.
대신증권 오승훈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과 미국 금융당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조치를 취할 거라는 기대감이 있지만 아직 경기 전망이 뚜렷하지 않아 시장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때문에 오전의 상승폭을 오후에 반납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5.2원 내린 1,130.0원에 마감했다.
경제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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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80선 회복‥삼성電 장중 141만 원 육박
코스피 1,980선 회복‥삼성電 장중 141만 원 육박
입력 2012-04-30 16:00 |
수정 2012-04-3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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