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성장, 사회통합, 미래위험이라는 3대 분야에 10개 작업반을 만들어 대비키로 했다.
30일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1차 중장기전략위원회는 세계 미래 트렌드를 제시하며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성장 분야에는 신(新) 인구전략, 미래 인재 양성, 신흥국 성장잠재력, 연구개발(R&D) 반이 만들어진다.
사회통합 분야에는 사회자본, 노동시장, 대ㆍ중소기업 반이생긴다.
미래위험 분야에는 고령사회, 기후ㆍ에너지, 수자원 반이 들어선다.
이날 처음 출범한 중장기전략위원회는 저출산, 고령화, 다문화 가족, 신성장동력, 에너지자원 확보 등 국가적 현안을 다룰 민관 협의체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삼성경제연구소, LG경제연구원, 매킨지는 공동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앞으로 고기능 인력 중심의 고용이 자리 잡으면서 고소득층과 중산층 간 소득 격차가 커진다는 분석을 했다.
2040년 세계 인구는 88억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0년 현재 지구에는69억명이 산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져 같은 기간 65세 인구 비중은 7.6%에서 14.2%로 늘어난다.
중국은 2030년대 초반에 이르면 세계 최고 경제 대국이 된다고 했다.
이에 따라2040년까지 신흥국들이 세계 경제 성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신흥국의 성장으로 에너지 수요는 2035년 지금의 1.4배 수준으로 늘 전망이다.
온실가스로 말미암은 지구 온난화도 심해진다.
디지털 혁명으로 정보기술(IT)이 뒤섞이고 생명과학기술(BT), 나노기술(NT) 등 신기술 개발 경쟁에 가속도가 붙는다.
보고서는 과학 기술 혁신과 건전한 재정으로 맞서고, 경제주체들이 함께 진화할수 있는 기업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출산, 고령화, 기후변화, 에너지 안보에 대비할 것도 주문했다.
중장기전략위원회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부와 민간, 글로벌컨설팅 기관이 함께하는 협업 체제를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 의견을 흡수할 창구를 마련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회의를 주재한 박재완 기재부 장관은 "우리가 맞닥뜨릴 도전 과제들은 정권 말이라고 해서 미룰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영국, 핀란드, 중국이 미래 변화에 먼저 대응하는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때늦은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호주는 예산법에 따라 5년 주기로 세대 간 보고서 낸다.
중국은 세계은행(WB)과국무원이 함께 중국의 장기전략 방향을 담은 China 2030 보고서를 냈다.
박 장관은 중장기전략위원회가 우리 사회의 이정표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골드만삭스 짐 오닐 회장은 중장기전략위원회와 한 영상회의에서 '세계 속 대한민국의 지위'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한국이 골드만삭스의 성장잠재력 지수 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매년 190개 국가의 거시경제 안전성, 기술력, 인적자원 등 18개 변수를 평가해 지수를 발표한다.
지난해 순위는 1위 싱가포르, 2위 노르웨이, 3위 홍콩이다.
이날 회의의 민간위원으로는 김지룡(48) 문화평론가, 정재승(40) 카이스트 물리학과 교수, 정지훈(42) 관동의대 융합의학과 교수, 최재천(58) 이화여대 생명과학부교수, 안상훈(43)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원복(66) 덕성여대 석좌교수, 김경수(59)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 남영숙(51.여)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 엄영숙(53.여) 전북대 경제학과 교수, 현오석(62) 한국개발연구원 원장, 롤랭드 빌링어(47.독일) 매킨지 한국사무소 대표, 김종수(52) 중앙일보 논설위원 등 12명이 참석했다.
민간위원장으로는 이원복 교수가 뽑혔다.
경제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2030년 中 1위 경제국 대비 '민관이정표' 만든다
2030년 中 1위 경제국 대비 '민관이정표' 만든다
입력 2012-04-30 17:41 |
수정 2012-04-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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