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을에 출마한 무소속 강용석 후보는 같은 지역구의 민주통합당 정청래 후보가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책자형 선거공보 배포 및 발송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서부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후보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 후보가 18대 총선에서 언론 매체들의 악의적인 보도로 억울하게 떨어졌으며, 18대 총선 선거 운동 때 교감 폭언 사건과 관련해 억울하다는 내용을 선거공보에 기재한 것은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강 후보는 특히 고등법원과 대법원이 '정청래가 교감선생님에게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한 것이 객관적인 사실이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바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후보 측은 "선거 공보에 기재한 것은 허위사실이 아니"라면서 강 후보가 지지율이 낮게 나오자 상대 후보를 흠집내는 작전을 쓸 거라는 것은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정치
박승진
박승진
강용석, 정청래 선거공보 발송금지 가처분 신청
강용석, 정청래 선거공보 발송금지 가처분 신청
입력 2012-04-02 17:54 |
수정 2012-04-0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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