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사당국 관계자는 "박 검사가 어제 서울중앙지검을 통해 서울경찰청으로 전달한 진술서 내용 중에 김 판사로부터 기소 청탁 전화를 받았다는 정황이 담긴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검찰이 해당 누리꾼을 기소하면 법원에서 그 다음은 알아서 하겠다고 했다는 의미의 진술도 있는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시사주간지 '시사인' 주진우 기자는 지난해 10월 '나는 꼼수다' 방송에서 김 부장판사가 서울서부지법에 재직하던 지난 2005년 일본 자위대 행사장을 찾은 나 후보에 대해 비판 글을 올린 누리꾼을 기소해달라고 당시 서부지검 검사에게 청탁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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