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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전주=뉴시스

예식장 전 사장 사망, 경찰 수사 전면 확대

예식장 전 사장 사망, 경찰 수사 전면 확대
입력 2012-05-28 15:51 | 수정 2012-05-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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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의 한 예식장 전직 사장과 채권자로 알려진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 된 가운데, 경찰이 이 사건에 대해 수사를 전면 확대할 방침이다.

    28일 전주 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번 사건에 예식장 전 사장 고모(45)씨의 지인과 조폭 등이 연루 된 정황을 포착, 기존 수사 틀을 깨고 전방위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은 그동안 채권채무에 의한 고씨의 단독범행이라고 보고, 납치와 살해 과정 등에 대해 집중 수사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경찰은 고씨가 채권자 2명을 납치하고 살해하는 과정 등에 '제3의 인물'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 최근 고씨의 아내와 아들, 처남을 조사한 데 이어 조직폭력배 A(39)씨를 준감금 치사 혐의로 조사를 벌였다.

    또 경찰은 이들 이외에 이번 사건에 개입됐거나 도움을 줬을 것으로 보이는 또다른 인물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의심되거나 개입된 정황이 있어 이들을 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등 협조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고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유서형식) 필적감정 결과, 고씨의 친필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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