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민족 대이동이 본격 시작된 28일 오후 대전의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에는 많은 귀성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고속도로에도 차들이 밀려들면서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대전복합터미널과 대전역에서 서울 이외 지역으로 가는 버스·기차표는 대부분 매진됐다.
기차표는 서울방면으로는 일부 열차에서 좌석표도 구할 수 있지만 부산방면은 좌석표는 전체 매진됐다.
일부 입석표가 남아있지만 금세 동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코레일 측은 밝혔다.
버스 좌석도 대부분 동났다.
대전복합터미널에서는 서울로 가는 버스는 오후 7시 이후 좌석이 있지만 영·호남 지역으로 가는 버스는 좌석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날 오후 들어서는 몰려든 차들로 고속도로 구간에서 부분 지·정체가 시작됐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기흥, 동탄에서 천안휴게소까지 62㎞ 구간, 회덕분기점 부근 2㎞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산IC∼해미 운산터널까지 8㎞에서 차가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이 구간에서는 차가 시속 30∼40㎞의 속도로 운행하고 있다.
다음날 오전 1시까지 한남∼신탄진 구간에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돼 지·정체는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보령 대천항과 태안 안흥항 등 여객항구에서는 이날 하루 1천200여명이 배를 타고 가족·친지를 만나러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오전 서해중부해상에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커 대천∼외연도, 안흥∼가의도 항로의 운항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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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민족 대이동 시작‥대전 터미널·역에 인파
추석 민족 대이동 시작‥대전 터미널·역에 인파
입력 2012-09-28 19:38 |
수정 2012-09-2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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