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배드민턴] 이용대·하정은 혼복 결승 진출](http://image.imnews.imbc.com/news/2012/sports/article/__icsFiles/afieldfile/2012/01/07/17.jpg)
세계랭킹 4위인 하정은-김민정 조는 7일 서울 방이동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열린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왕샤올리-위양(중국) 조에 2-1(12-21 21-15 21-17)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하정은-김민정 조는 8일 결승에서 자오윈레이-칭톈(중국·세계랭킹 2위)조와 '만리장성 재격파'에 도전한다.
1세트를 12-21로 쉽게 내준 하정은-김민정 조는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2세트를 따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정은-김민정 조는 3세트에서 11-11 동점 상황에서 위양의 실수를 틈타 내리 4점을 따내 15-11로 달아났고, 15-12 상황에서도 김민정의 후위 공격이 살아나면서 19-12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했다.
하정은-김민정 조는 경기 막판 4연속 실점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20-17에서 위양의 공격이 네트에 걸리면서 1시간12분의 혈투를 마치고 역전승의 기쁨을 맛봤다.
특히 하정은-김민정 조는 지난해 3월 전영오픈에서 왕샤올리-위양 조를 처음 만난 이후 6전 전패를 당했지만 올해 첫 대회에서 기분 좋은 역전승으로 첫 승리를 거두면서 2012 런던 올림픽 메달의 전망을 밝혔다.
하정은은 이용대(삼성전기)와 호흡을 맞춰 출전한 혼합복식 준결승에서도 알렉산드르 니콜라엔코-발레리 소로키나(러시아·세계랭킹 24위) 조를 2-0(21-18 21-15)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해 2관왕을 노리게 됐다.
한국 셔틀콕의 간판 이용대는 정재성(삼성전기)과 나선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김기정(원광대)-김사랑(인하대) 조를 2-0(21-15 27-25)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이용대는 남자복식 3연패와 혼합복식 우승의 두 마리 토끼를 쫓게 됐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여자단식의 배연주(KGC인삼공사)는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인 왕스셴(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0-2(15-21 16-21)으로 완패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또 여자복식의 정경은(KGC인삼공사)-김하나(한국체대) 조는 자오윈레이-칭톈 조와의 준결승에서 첫 세트부터 듀스 접전을 펼쳤지만 1-2(26-24 5-21 13-21)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밖에 남자복식 세계랭킹 4위인 고성현(김천시청)-유연성(수원시청) 조 역시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의 차이윈-푸하이펑(중국) 조에 0-2(13-21 14-21)로 무너져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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