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토론토 랩터스의 시즌 세 번째 연승 도전에 찬물을 끼얹고 2연승을 거두며 선두 탈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이애미는 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토론토를 95-89로 이겼다.
'킹' 르브론 제임스는 30득점에 9리바운드를 잡아내 승리의 1등 공신이 됐고, 드웨인 웨이드는 25점을 거들었다.
2연승과 함께 최근 12경기에서 10승째를 챙긴 마이애미(18승6패)는 동부콘퍼런스 선두인 시카고 불스(20승6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줄여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반면 토론토는 3쿼터 초반까지 마이애미와의 점수 차를 5점 이내로 유지하며 선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끝내 시즌 세 번째 2연승 달성에 실패하며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마이애미는 1쿼터부터 제임스가 12점을 몰아넣었지만 데마 데로잔(25점)을 앞세운 토론토의 반격에 고전하며 전반을 53-48로 힘겹게 마쳤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제임스의 외곽포로 기선 제압을 노린 마이애미는 곧바로 데로잔에게 자유투 4개를 포함해 6점을 허용, 55-54까지 추격을 당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웨이드·제임스·마리오 찰머스(11점)의 슛이 잇따라 성공해결국 6점 차 승리를 거뒀다.
한편 보스턴 셀틱은 24득점에 9리바운드의 활약을 펼친 케빈 가넷을 앞세워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98-80으로 제압하고 4연승에 성공했다.
◇5일(현지시간) 전적
마이애미 95-89 토론토
보스턴 98-80 멤피스
스포츠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NBA] 제임스 30점 마이애미, 토론토 꺾고 2연승
[NBA] 제임스 30점 마이애미, 토론토 꺾고 2연승
입력 2012-02-06 14:47 |
수정 2012-02-0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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