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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 삼성 질주와 혼돈의 중위권

[프로야구 개막] 삼성 질주와 혼돈의 중위권
입력 2012-04-05 09:46 | 수정 2012-04-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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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개막] 삼성 질주와 혼돈의 중위권
    7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532경기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2012 팔도 프로야구는 삼성 라이온즈의 독주가 예상된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와 아시아시리즈 정상을 차지한 삼성은 올해도 우승 후보 0순위다.

    가장 큰 무기는 역시 투수진이다. 선발과 중간계투, 마무리로 이어지는 투수진에 빈 틈이 없다.

    류중일 감독은 변칙적 6인 로테이션으로 시즌을 치를 계획이다. 6명의 선발진을 기본으로 하면서 상황에 따라 에이스급 투수들이 6선발 자리에 투입되는 방식이다. 등판 날짜가 밀린 선발은 자연스레 불펜에 대기한다.

    자원이 넘치는 삼성이기에 가능한 시스템이다. 차우찬-윤성환-장원삼-배영수와 외국인 선수 미치 탈보트, 브라이언 고든이 선발 요원으로 낙점을 받았다.

    정현욱, 안지만, 권오준, 권혁 등으로 구성된 중간계투와 오승환의 마무리는 걱정이 없다. 역전패가 드문 삼성의 모습은 올 시즌에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타선은 오히려 업그레이드 됐다. 이승엽의 가세는 삼성의 고민을 단숨에 날려버렸다. 이승엽은 시범경기에서 안타 1위(18개), 타율 2위(0.429), 홈런 2위(2개)로 예열을 마쳤다. 이승엽-최형우-박석민으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는 단숨에 리그 최강으로 떠올랐다.

    이효봉 XTM 해설위원은 "삼성은 지난해 우승전력을 유지한 채 탈보트와 고든이 힘을 보탰다. 타선에는 이승엽까지 가세한다. 시즌 초반부터 치고 나갈 확률도 크다"고 내다봤다.

    중위권은 치열한 혼선이 점쳐진다.

    KIA 타이거즈는 선동열 감독을 새롭게 영입해 명예회복에 나선다. 투수 조련에 일가견이 있는 선 감독과 '투수 왕국' KIA와의 만남은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양현종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최희섭의 난조, 이종범의 갑작스런 은퇴로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시즌 초반을 어떻게 보낼지가 관건이다.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도 중상위권 후보군이다.

    이만수 감독 체제로 전환한 SK는 겨우내 조인성, 임경완 등 비교적 알차게 전력을 보강했다. 아키릴노 로페즈와 마리오 산티아고 역시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롯데는 이대호와 장원준이 빠진 공백을 얼마나 메우느냐가 관건이다. 야심차게 영입한 정대현과 이승호가 건강하지 않은 것도 불안한 대목이다.

    지난해 크고 작은 일을 겪으며 추락했던 두산은 명예회복을 노린다. 스캇 프록터를 통해 뒷문을 보강했고 김현수, 김동주, 최준석이 건재하다. 중간계투와 3~5선발의 활약이 변수다.
    [프로야구 개막] 삼성 질주와 혼돈의 중위권
    다크호스는 한화 이글스다.

    한화는 박찬호와 김태균, 송신영을 새롭게 영입했다. 즉시 전력감인 선발투수와 4번타자, 불펜투수가 생겼다. 계약 마지막 해인 한대화 감독도 리빌딩보다는 성적내기에 매진할 가능성이 높다.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는 객관적인 전력이 가장 떨어진다. 넥센은 김병현, 이택근이 합류했지만 여전히 선수층이 얇다. 주전 선수들의 예기치 못한 부상을 메우기가 가장 어려운 팀이다.

    가을야구에 목마른 LG의 약점은 투수진이다. 14승 투수 박현준과 미래의 에이스 김성현이 한 번에 빠지면서 전력에 큰 구멍이 생겼다. 타격은 나쁘지 않다. 그러나 타율에 비해 득점권 타율이 크게 떨어지는 점은 생각해봐야 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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