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감독은 5일 서울 중구 태평로클럽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팀웍과 조직력을 제대로 갖춰 다음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 2년, 연봉 2억8천만 원에 서울 삼성의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2년이라는 계약 기간에는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며 "명문팀을 재건시키는 데 2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 14연패를 당하며 13승41패로 최하위에 자리한 팀에 대해 김 감독은 "현재 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선수들이 하나가 되는 팀웍"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또 "슈터 자리와 센터 자리에 확실한 해결사가 없다"면서 "득점력이 좋은 선수에 의존하기보다는 5명이 10점씩 득점할 수 있는 조직력이 좋은 팀을 만들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최고령 현역 사령탑이 된 김 감독은 "젊은 감독들에게 배울 수 있는 것은 배우고 가르쳐줄 수 있는 것은 가르쳐주겠다"며 "사실상 마지막이 될 수 있는 감독직인 만큼 중 1때 시작한 농구에 대한 마지막 열정을 선수들과 불사르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의 간판 포인트가드인 김승현에 대해서는 "기술적인 면은 금방 끌어올릴 수있다.
문제는 체력"이라며 "시즌 전까지 김승현의 체력을 집중적으로 보강시키겠다"고 훈련 계획을 밝혔다.
김 감독과 함께 새로운 코칭스태프로 합류한 이상민에 대해서 김 감독은 "이상민은 현역에서 떠난 지 2년밖에 안 됐기 때문에 현역 선수들과 커뮤니케이션이 잘 될 것이다.
감독한테 하지 못한 말들을 선수들이 이상민을 통해 털어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김상식 신임 코치는 "팀의 명성 재건에 최선을 다하겠다. 팀을 위해 선수와 감독, 감독과 코치 간 가교 역할을 잘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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