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런던올림픽 조별리그에서 2연패를 당했다.
한국은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의 코퍼 복스에서 열린 남자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헝가리에 19-22로 졌다.
평균 신장이 186.7㎝로 이번 대회 출전국 12개 나라 가운데 가장 작은 한국은 평균 키가 195㎝로 가장 큰 헝가리를 맞아 후반 중반까지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15분을 넘기면서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졌다.
후반 14분까지 16-14로 앞서던 한국은 이후 헝가리에 내리 5골을 허용해 경기 종료 9분 전에는 오히려 16-19로 끌려갔다.
한국은 이재우(두산)의 득점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이후 다시 두 골을 더 내주고 4골 차로 벌어져 분루를 삼켰다.
정의경(두산)과 정한(인천도시개발공사)이 4골씩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빛이 가렸다.
한국은 8월2일 스페인과 3차전을 치른다.
스포츠
런던=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올림픽 핸드볼] 한국 남자, 헝가리에 분패
[올림픽 핸드볼] 한국 남자, 헝가리에 분패
입력 2012-07-31 21:24 |
수정 2012-07-3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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