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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준비 한창 종목별 경기장은 어떤 곳?

[패럴림픽] 준비 한창 종목별 경기장은 어떤 곳?
입력 2012-08-23 07:10 | 수정 2012-08-2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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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올림픽은 끝났지만 열전의 무대였던 올림픽파크는 또 다른 감동의 무대로 탈바꿈하고 있다.

    대부분의 올림픽 경기장이 모여 있는 올림픽 파크에는 올림픽을 나타내던 오륜마크가 패럴림픽의 상징물로 교체되고 있다.

    설계 때부터 패럴림픽 개최를 염두에 뒀던 경기장들은 간단한 작업을 거쳐 패럴림픽 경기 개최를 위한 경기장으로 바뀌었다.

    푸른색과 분홍색 인조잔디의 색깔을 대비시켜 강한 인상으로 남았던 하키 경기장 리버뱅크 아레나는 패럴림픽에서는 7인제 축구 경기장으로 변신한다.

    165개 나라에서 온 4천200여 명의 선수들이 머물 선수촌은 휠체어로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턱을 낮추고 경사로가 설치된다.

    300여 대의 버스는 5~6대의 휠체어를 한 번에 실을 수 있도록 개조된다.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은 비장애인 올림픽 기간에 394석의 휠체어 석을 운용했지만 패럴림픽 기간에는 568석으로 늘어난다.

    BMX(사이클 크로스 컨트리)경기장을 포함해 수구 경기장, 호스 가드 퍼레이드(비치발리볼) 등은 패럴림픽 기간에 사용되지 않는다.

    그 대신 핸드볼 경기를 열었던 코퍼 박스는 골볼 경기장으로 바뀌고 하키 보조경기장에는 3천 석 규모의 5인제 축구 경기장이 들어서게 된다.

    패럴림픽 도로 사이클 레이스는 자동차 경주가 펼쳐졌던 브랜즈 해치 서킷에서 열린다.

    이튼 매너 테니스 경기장에는 휠체어 테니스용 코트 10개(실내 4개, 실외 6개)가 마련됐다.

    AFP통신은 패럴림픽 종목이 열리는 경기장을 소개했다.

    ◆패럴림픽 경기장 소개 ◇올림픽 파크 내 경기장 ▲올림픽 스타디움(8만석·육상, 개·폐회식) 지난 7월27일부터 17일 동안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에 모인 관중들은 국적에 상관 없이 선수들의 열정에 무한한 응원을 보냈다.

    런던 패럴림픽 조직위 관계자들은 이 응원이 패럴림픽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쿠아틱스 센터(1만7천500석·수영, 다이빙) 파도 모양으로 161m 길이로 펼쳐진 지붕이 인상적이다.

    경기용 50m 수영장과 다이빙 수영장, 연습용 수영장이 들어서 있다.

    ▲벨로드롬(6천석·사이클 트랙) 트랙 주변을 따라 관중석이 빈틈없이 설치돼 있다.

    사이클 선수는 트랙을 달리는 내내 뜨거운 응원을 들을 수 있다.

    트랙 바닥은 시베리아산 소나무로 만들어졌다.

    ▲리버뱅크 아레나(1만6천석·5인제, 7인제 축구) 올림픽 기간에는 하키 경기가 열렸다.

    ▲바스켓볼 아레나(1만석·휠체어 농구, 휠체어 럭비) 패럴림픽이 끝나면 철거될 예정이다.

    임시 경기장 중에서는 큰 경기장에 속한다.

    ▲이튼 매너(6천500석·휠체어 테니스) 올림픽 때는 사용되지 않았던 패럴림픽 전용 경기장이다.

    휠체어 테니스 경기용코트 10개가 만들어져 있다.

    패럴림픽이 끝난 뒤에는 지역 스포츠 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코퍼 박스(6천500석·골볼) 금속판으로 외벽을 꾸몄다.

    올림픽 기간에는 핸드볼 경기장으로 사용됐지만 패럴림픽에는 골볼 경기가 펼쳐진다.

    세월이 흐르면서 더 아름답게 변할 것으로 기대되는 경기장이다.

    대회가 끝난 뒤에는 지역민들을 위한 스포츠 센터로 활용된다.

    ◇런던 주변 경기장 ▲그리니치 파크(2만3천석·승마) 런던 남동쪽의 그리니치의 '퀸스 하우스' 앞에 위치해 있다.

    관중석에서는 템스강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

    ▲노스 그리니치 아레나(2만석·휠체어 농구) 올림픽 농구 결승전이 열렸던 실내 경기장 ▲엑셀(종목에 따라 4천석~1만석·보치아, 유도, 역도, 탁구, 좌식배구, 휠체어펜싱) 2009년 G20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그만큼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왕립 포병대(7천500석·사격, 양궁) 임시 경기장으로 대회가 끝나면 철거될 예정이다.

    ▲더 몰(육상 마라톤) 마라톤은 버킹엄궁 앞에 있는 '더 몰' 앞에서 출발해 12.875㎞ 코스를 세 번 돌고, 마지막으로 3.57㎞ 코스를 거쳐 출발선으로 들어오는 변형 루프(순환코스)로 설계됐다.

    경보도 '더 몰' 앞에 조성된 2㎞ 코스를 각각 10번(남녀 20㎞), 25번(남자 50㎞) 왕복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런던 외곽 경기장 ▲이튼 도니(3만석·조정) 런던 서쪽으로 4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2천200m의 수상 경기 전용 호수에서는 8개 레인이 설치돼 있다.

    ▲브랜즈 해치(로드 사이클) 런던 남동쪽으로 30㎞ 떨어진 곳에 있다.

    종목에 따라 7~10㎞로 이용된다.

    주행로의 절반은 자동차 경주장을 지나고 절반은 시골 근교의 도로를 이용한다.

    ▲웨이머스 포틀랜드 국립 조정 아카데미(요트) 런던 남동쪽으로 210㎞ 떨어져 있다.

    영국에서 가장 뛰어난 요트 환경이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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