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24·울산동구청)이 추석정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이하)에 등극했다.
정민은 29일 경북 상주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 추석장사씨름대회 결승전에서 김병현을 3-1로 꺾고 생애 처음으로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1월 열렸던 설날장사씨름대회까지만 해도 태백장사(80㎏이하) 급에서 뛰었던 정민은 지금까지 우승을 차지했던 기록이 없었다.
그는 한 체급을 올려 출전한 금강급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금강급에서는 지금까지 9번이나 장사 자리에 오르고 10번째로 꽃가마에 도전했던 장정일이 8강전에서 떨어지는 등 이변이 많았다.
결승에 오른 정민과 김병현은 모두 우승 경험이 없는 신예였지만 한치도 양보가 없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정민은 5판3승제의 결승에서 첫판을 밀어치기로 따냈다.
두번째 판에서도 밀어치기를 시도했지만 김병현이 되치기로 반격해 두 선수가 거의 동시에 모래판에 떨어졌다.
비디오 판독까지 한 결과 주심은 두 선수의 팔꿈치가 동시에 땅에 닿았다며 재경기를 선언했다.
재경기에서 정민은 김병현의 들배지기에 쓰러져 1-1 동점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정민은 3번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김병현을 쓰러뜨린 데 이어 4번째 판에서는 밭다리로 김병현을 모래바닥에 눕히고 장사 자리에 올랐다.
한편 2·3품 결정전에서는 이승호(수원시청)가 2품을 차지했고, 김명기(현대삼호중공업)가 3품을 차지했다.
◇2012 상주추석대회 금강급 경기결과
▲장사 정민(울산동구청)
▲1품 김병현(동작구청)
▲2품 이승호(수원시청)
▲3품 김명기(현대삼호중공업)
스포츠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추석씨름] 체급 올린 정민, 생애 첫 금강장사
[추석씨름] 체급 올린 정민, 생애 첫 금강장사
입력 2012-09-29 17:14 |
수정 2012-09-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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