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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자이미지 런던=연합뉴스

한국 춤과 음악에 매료된 영국 학계

한국 춤과 음악에 매료된 영국 학계
입력 2012-04-16 19:32 | 수정 2012-04-1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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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팝에 이어 한국의 전통 음악과 춤이 영국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런던대 동양·아프리카 스쿨(SOAS)은 '한국 음악과 춤의 다양성과 독창성-과거,현재, 미래'를 주제로 13,14일(현지시간) 런던대 칼릴리 강당에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국내외 학계 인사들이 초청된 이번 행사에는 전통무용, 판소리, 사물놀이는 물론 전통가요인 '트로트'까지 주제발표 과제로 채택돼 한국의 음악과 춤에 대한 학술적 분석 및 재조명 노력이 활발히 펼쳐졌다.

    런던대 SOAS 한국학연구센터는 런던올림픽의 해를 맞아 한국 예술 문화를 둘러싼 국제적 연구 성과를 개괄하고, 융합 연구를 고취하는 차원에서 이 같은 학술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운미 한양대 무용학과 교수는 '한과 신명으로 본 살풀이춤'이라는 주제발표에서 한국의 장단이 춤으로 시각화되는 과정을 관중에게 시연해 큰 호응을 받았다.

    김 교수는 굿거리와 자진모리 장단에 맞춰 한국 춤의 버선발 움직임을 직접 선보이는 방법으로 서양 춤과는 다른 한국 춤의 특징을 간명하게 설명했다.

    그는 "한국인의 전통 정서인 '한'의 긍정적인 의미가 '신명'"이라며 "한국 춤은발레와 달리 한 평의 공간에서 마음껏 놀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조슈아 필저 박사는 기조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종군위안부 생존자의 육성 노래를 담은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의 로버트 프로빈 교수는 1896년 미국 워싱턴DC에서 에디슨 왁스 실린더에 녹음된 한국인 청년들의 전통민요 음반을 소개했다.

    이 음반은 일본에서 녹음된 한국인 음반보다 제작시기가 11년 빨라 사료로서의 가치도 높은 것으로평가됐다.

    이 밖에도 이번 행사에서는 판소리, 사물놀이, 한국 현대무용, 트로트 및 K팝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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