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내년부터 징병제 대신 모병제를 실시하면서 군사적으로는 물론 사회·문화적인 변화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대만은 내년부터 1994년 이후 출생한 남성은 4개월간의 군사훈련으로 병역의무가 대체되며, 대신 본인의 지원에 의한 직업 군인으로 병력을 채우게 됩니다.
전·현직 군인들은 징병제가 폐지되면 빈부나 계층 간 차이와 관계없이 군 복무를 통해 맛볼 수 있었던 동지애가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대신 전략적인 면에서는 첨단 무기들을 다루는 전투기 조종사와 해군 승무원 등에 대한 훈련을 강화할 수 있지만 군사비 부담도 늘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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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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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모병제 전환으로 사회·문화·전략 변화"
"대만, 모병제 전환으로 사회·문화·전략 변화"
입력 2012-11-22 17:09 |
수정 2012-11-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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