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조사사기관 퓨 리서치 센터는 15세부터 44세 가임여성의 지난해 출산율이 1천 명당 63명으로, 1920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990년의 71명, 2007년 69명, 2010년 64명 등 그간의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베이비 붐으로 정점을 찍었던 지난 1957년 출산율 123명에 비하면 절반 수준입니다.
출산율이 이처럼 급락한 것은 2007년 12월부터 시작된 미국의 경기침체 영향으로 가임여성들의 실업률이 높았던 데다, 학자금 등 빚에 시달리면서 결혼과 임신, 출산을 모두 늦추었기 때문이라고 퓨 리서치 센터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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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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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산율, 1920년 대공황 이후 최저수준 급락"
"미국 출산율, 1920년 대공황 이후 최저수준 급락"
입력 2012-11-30 16:43 |
수정 2012-11-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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