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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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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김태흠 '청소노동자 발언' 놓고 공방
우원식-김태흠 '청소노동자 발언' 놓고 공방
입력
2013-11-27 20:32
|
수정 2013-11-2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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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대변인 사퇴해야"…김 "내용 본질 왜곡"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과 민주당 우원식 최고위원은 27일 김 대변인이 전날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질의한 '국회 청소노동자 직접고용 재검토' 발언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김 원내대변인이 전날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국회 청소노동자가 무기계약직이 돼 노동3권이 보장되면 툭 하면 파업할 터"라고 말한 것에 대해 우 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비판하면서 "국민을 하찮게 여기는 김 원내대변인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우 최고위원은 특히 "김 대변인의 말은 '조선인은 게을러서 자신들이 다스려야 한다'고 했던 일제의 더러운 말을 연상케 한다"고 비난했다.
우 최고위원은 또 지난 24일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의 시국미사와 관련해 "종북사제구현단에 가깝다"고 한 김 대변인의 논평에 대해서도 "천주교 전체를 모독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우 최고위원은 '종북사제'들에 대한 입장부터 밝히고 청소용역 문제에 대해서는 악질적으로 왜곡하지 말고 진실을 파악한 뒤 신중히 언급하라"고 반박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전날 자신의 질의와 관련해 "직접 고용을 반대한 것이 아니라 직접 고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이라며 "내용도 파악하지 않은 채 본질 왜곡, 진실호도 수법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종북구현사제단' 논평에 대해선 "NLL(북방한계선)을 부정하고 북한의 연평도 폭격을 정당화한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일부 사제들에 국한한 것으로 '천주교 전체를 모독했다'고 하는 것은 악의적인 논리비약"이라고 역공했다.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과 민주당 우원식 최고위원은 27일 김 대변인이 전날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질의한 '국회 청소노동자 직접고용 재검토' 발언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김 원내대변인이 전날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국회 청소노동자가 무기계약직이 돼 노동3권이 보장되면 툭 하면 파업할 터"라고 말한 것에 대해 우 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비판하면서 "국민을 하찮게 여기는 김 원내대변인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우 최고위원은 특히 "김 대변인의 말은 '조선인은 게을러서 자신들이 다스려야 한다'고 했던 일제의 더러운 말을 연상케 한다"고 비난했다.
우 최고위원은 또 지난 24일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의 시국미사와 관련해 "종북사제구현단에 가깝다"고 한 김 대변인의 논평에 대해서도 "천주교 전체를 모독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우 최고위원은 '종북사제'들에 대한 입장부터 밝히고 청소용역 문제에 대해서는 악질적으로 왜곡하지 말고 진실을 파악한 뒤 신중히 언급하라"고 반박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전날 자신의 질의와 관련해 "직접 고용을 반대한 것이 아니라 직접 고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이라며 "내용도 파악하지 않은 채 본질 왜곡, 진실호도 수법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종북구현사제단' 논평에 대해선 "NLL(북방한계선)을 부정하고 북한의 연평도 폭격을 정당화한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일부 사제들에 국한한 것으로 '천주교 전체를 모독했다'고 하는 것은 악의적인 논리비약"이라고 역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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