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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남형석

정대협 대표 "정보기관에 이메일 수색 당해"

정대협 대표 "정보기관에 이메일 수색 당해"
입력 2013-01-29 10:13 | 수정 2013-01-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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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정신대 문제 대책협의회 대표의 이메일 계정을 정보기관이 아무런 통보 없이 수색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윤미향 정대협 대표는 SNS를 통해 "서울지방경찰청 보안과가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자신의 이메일 계정을 수색해왔다는 사실을 지난 금요일에야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표에 따르면, 통지서에는 "정대협의 '재일 조선학교 돕기' 활동이 국보법을 위반했는지에 대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윤 대표의 이메일 6년치를 들여다봤으나 혐의점이 없어 조사를 끝낸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정대협 측은 "경찰의 행위는 정대협 활동에 대한 명백한 내사"라며, "압수수색 영장 발부 사실을 6개월 이내에 통보하지 않는 등 경찰이 위법 행위를 했는지에 대해 내부 논의를 거친 뒤 공식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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