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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전기영

학교폭력 피해학생 투신자살…가해학생 2명 입건

학교폭력 피해학생 투신자살…가해학생 2명 입건
입력 2013-12-27 16:38 | 수정 2013-12-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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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폭력 피해학생 투신자살…가해학생 2명 입건
    경기 시흥 경찰서는 "지난 22일 밤 시흥시 정왕동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16살 박 모 군이 '부모에게 미안하다'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남기고 투신해, 3일 만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박 군이 투신하기 전날 학교 선배 17살 정 모 군과 친구인 16살 최 모 양으로부터 수십 차례 폭행당한 정황을 입수하고, 이 둘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박군을 폭행한 이들은 박 군이 자신들의 가정사를 다른 친구들에게 말했다는 이유로 몸과 얼굴을 수십 차례 때린 혐의가 있다"며 "투신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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