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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요미우리, 오승환 분석에 총력 기울인다
요미우리, 오승환 분석에 총력 기울인다
입력
2013-12-3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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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12-3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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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최고 인기팀이자 한신 타이거스의 라이벌,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오승환(31) 정밀 분석에 나선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31일 "요미우리의 기록원, 코치, 선수가 총력을 기울여 오승환을 철저히 분석한다"고 전했다.
요미우리 구단 관계자는 "한신의 새 수호신 오승환은 개막전에 만날 수 있는 선수"라고 꼽으며 "전력분석원이 스프링캠프 때 5∼6경기를 지켜보며 데이터를 축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와다 유타카 한신 감독은 "스프링캠프 기간 열리는 평가전과 2월 말 시작하는 시범경기 중 (일본) 센트럴리그 팀과의 경기에는 오승환을 내보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굳이 오승환을 경쟁팀에 노출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한신은 특히 내년 개막 3연전(3월 28일∼31일)에서 맞붙을 요미우리를 경계한다.
요미우리 또한 한신이 공을 들여 영입한 오승환을 공략하기 위해 방안을 마련 중이다.
정규시즌 개막 전까지는 오승환을 직접 상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요리무리는 한신쪽에 전력분석원을 파견해 오승환이 한국이나 일본 퍼시픽리그 구단을 상대할 때 영상 자료 등을 축적해 코칭스태프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데일리스포츠는 "요미우리가 가장 중점적으로 보고 있는 것은 오승환의 퀵 모션이다"라고 전했다.
이 언론은 "일본 구단은 투수들에게 '투구 동작을 시작한 후 포수 미트에 공이 들어갈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1.25초 내로 만들라'고 주문한다"며 "요미우리는 오승환의 퀵 모션이 1.3초 이상이면 도루를 쉽게 노릴 수 있다고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이 부분은 오승환도 잘 알고 있다.
세리자와 유지 삼성 배터리 코치는 삼성 투수진에게 "퀵 모션을 1.25초 내로 완성해야 상대의 도루 시도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고, 오승환은 이 말을 충실하게 따랐다.
개인통산 197도루를 기록 중인 요미우리 대주자 전문 스즈키 다카히로(35)는 "오승환의 투구 영상을 보며 퀵 모션과 구종, 어떤 성향을 지닌 투수인지 보겠다"고 말하며 "내가 누상에 나가면 오승환을 압박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31일 "요미우리의 기록원, 코치, 선수가 총력을 기울여 오승환을 철저히 분석한다"고 전했다.
요미우리 구단 관계자는 "한신의 새 수호신 오승환은 개막전에 만날 수 있는 선수"라고 꼽으며 "전력분석원이 스프링캠프 때 5∼6경기를 지켜보며 데이터를 축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와다 유타카 한신 감독은 "스프링캠프 기간 열리는 평가전과 2월 말 시작하는 시범경기 중 (일본) 센트럴리그 팀과의 경기에는 오승환을 내보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굳이 오승환을 경쟁팀에 노출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한신은 특히 내년 개막 3연전(3월 28일∼31일)에서 맞붙을 요미우리를 경계한다.
요미우리 또한 한신이 공을 들여 영입한 오승환을 공략하기 위해 방안을 마련 중이다.
정규시즌 개막 전까지는 오승환을 직접 상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요리무리는 한신쪽에 전력분석원을 파견해 오승환이 한국이나 일본 퍼시픽리그 구단을 상대할 때 영상 자료 등을 축적해 코칭스태프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데일리스포츠는 "요미우리가 가장 중점적으로 보고 있는 것은 오승환의 퀵 모션이다"라고 전했다.
이 언론은 "일본 구단은 투수들에게 '투구 동작을 시작한 후 포수 미트에 공이 들어갈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1.25초 내로 만들라'고 주문한다"며 "요미우리는 오승환의 퀵 모션이 1.3초 이상이면 도루를 쉽게 노릴 수 있다고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이 부분은 오승환도 잘 알고 있다.
세리자와 유지 삼성 배터리 코치는 삼성 투수진에게 "퀵 모션을 1.25초 내로 완성해야 상대의 도루 시도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고, 오승환은 이 말을 충실하게 따랐다.
개인통산 197도루를 기록 중인 요미우리 대주자 전문 스즈키 다카히로(35)는 "오승환의 투구 영상을 보며 퀵 모션과 구종, 어떤 성향을 지닌 투수인지 보겠다"고 말하며 "내가 누상에 나가면 오승환을 압박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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