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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LPGA 투어 올해 '최고의 이야기' 2위

리디아 고, LPGA 투어 올해 '최고의 이야기' 2위
입력 2013-12-31 14:03 | 수정 2013-12-31 14:03
리디아 고 LPGA 투어 올해 최고의 이야기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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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 루키' 리디아 고(16·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여자오픈을 2연패한 뒤 프로로 데뷔한 것이 올해 LPGA 투어 최고의 이야기 중 하나로 꼽혔다.

    LPGA는 31일 홈페이지에 올해 시즌을 가장 뜨겁게 달군 13개의 이야기를 선정, 순차적으로 발표하면서 리디아 고의 올해 발자취를 2위로 소개했다.

    LPGA는 "리디아 고가 지난해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챔피언 기록을 세우며 LPGA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그는 올해 타이틀을 방어해 2010년, 2011년 브리티시여자오픈를 2연패한 쩡야니(대만) 이후 2년 만에 '백투백' 타이틀을 얻은 선수가 됐다"고 칭찬했다.

    LPGA 투어 역사상 아마추어로서 대회 2연패에 성공한 선수는 리디아 고가 유일하다.

    리디아 고는 올 시즌 12개 대회에 나서 6번 10위권에 들었고, 한 번도 컷 탈락하지 않았다.

    LPGA 투어 회원 나이 자격인 18세 이상이 되지 않는 리디아 고는 올해 10월 투어 당국에 규정에 예외를 인정해달라고 요청했고, 요청이 받아들여지면서 회원 자격을 얻었다.

    리디아 고는 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러 공동 21위를 차지했다.

    그는 이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4시즌 개막전 스윙잉스커츠 월드레이디스 마스터스에 출전해 박인비(25·KB금융그룹)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제치고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LPGA는 "리디아 고가 안니카 소렌스탐, 로레나 오초아 등 앞서간 전설적인 선수들처럼 자신의 이름을 투어에 남기고 싶어한다"며 "그는 자신이 바라는 것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라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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