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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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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축제의 장' 펼쳐진 밀라노…세계 최대 가구 박람회
'디자인 축제의 장' 펼쳐진 밀라노…세계 최대 가구 박람회
입력
2014-04-09 09:50
|
수정 2014-04-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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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전 세계 1천9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구 박람회가 개막했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로 불리는 엿새 동안의 기간에 '세계 디자인의 중심' 밀라노는 말 그대로 곳곳에서 다양한 전시가 열리는 디자인 축제의 장이 된다.
메인 전시가 열리는 피에라를 중심으로 각종 장외 전시와 행사가 조나 토르토나와 브레라 등 시내 전역에서 열리고 있다.
패션·전자·자동차·통신 등 세계 유수 기업이 곳곳에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고, 매년 30만 명이 넘는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와 관련 업계 종사자 등이 이 기간 밀라노를 찾고 있다.
이중 한국 공예전이 열리는 밀라노 트리엔날레 디자인 전시관은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에 관람객이라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곳으로 손꼽히는 전시장 중 하나다.
"밀라노 한복판에 있기 때문에 가장 밀라노적인 공간이면서도 전 세계에 열려 있는 디자인 뮤지엄"(안드레아 칸첼라토 트리엔날레 디자인 전시관장)으로, 트렌드에 편승한다기보다 실험성 강한 전시를 기획해 당대 문화에 대한 논쟁과 이슈를 제시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전시 선정 기준도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트리엔날레 디자인 전시관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홍콩, 일본, 벨기에, 이탈리아 등에서 선보이는 35개의 크고 작은 전시가 열리고 있다.
비단으로 유명한 중국 항저우(杭州)는 '실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누에고치에서 뽑은 실로 만든 신발과 옷, 조명, 실크 캐비닛 등을 소개한다.
항저우 측은 한국 공예전에 향후 상호 교류 전시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오기도 했다.
한국 공예전 바로 옆 전시장에는 일본 도요타 그룹 계열사인 아이신사(社)가 자리를 잡았다.
일본어로 잠을 뜻하는 '네무리'를 주제로 한 전시에서는 인터랙티브 기술을 이용한 침대와 소파를 소개하고 있다.
몸무게 등을 인식해 사람이 침대에 누워 잠이 들면 조명이 자연스럽게 꺼지고 소파에 앉으면 조명이 반응하는 식이다.
또 다른 전시장에서 일본의 인기 시계 브랜드 '시티즌'(Citizen)은 '빛은 시간이다'(Light is Time)라는 주제로 시계의 다양한 부품을 이용해 "시간이 빛에 의해 어떻게 변하는지"를 보여준다.
시계의 가장 기본이 되는 메인 플레이트(main plate) 8만 개로 만든 화려한 설치 작품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프랑스 업체인 '블랙바디'(Blackbody)는 자체 기술로 만든 'OLED' (오가닉 LED) 조명을 전시했다.
2㎜의 얇은 두께지만 열을 받아 쉽게 뜨거워지지도, 바닥에 그림자가 생기지도 않는 제품이다.
이밖에 홍콩은 '지속적인 변화'(Constant Change)라는 주제로 전시를 여는 등 다양한 전시가 진행 중이다.
10년간 트리엔날레 디자인 전시관 관장을 연임한 안드레아 칸첼라토 관장은 "고유의 문화로 전 세계와 접점을 가질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를 위주로 선정했다"며 "전 세계의 지역적이면서도 국제적인 전시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국 공예전에 대해 "전시된 작품이 높은 수준인데다 전통을 토대로 현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인상적이었다"며 "머리로 사고하고 손으로 걸작을 만들어낸 것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호평했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로 불리는 엿새 동안의 기간에 '세계 디자인의 중심' 밀라노는 말 그대로 곳곳에서 다양한 전시가 열리는 디자인 축제의 장이 된다.
메인 전시가 열리는 피에라를 중심으로 각종 장외 전시와 행사가 조나 토르토나와 브레라 등 시내 전역에서 열리고 있다.
패션·전자·자동차·통신 등 세계 유수 기업이 곳곳에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고, 매년 30만 명이 넘는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와 관련 업계 종사자 등이 이 기간 밀라노를 찾고 있다.
이중 한국 공예전이 열리는 밀라노 트리엔날레 디자인 전시관은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에 관람객이라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곳으로 손꼽히는 전시장 중 하나다.
"밀라노 한복판에 있기 때문에 가장 밀라노적인 공간이면서도 전 세계에 열려 있는 디자인 뮤지엄"(안드레아 칸첼라토 트리엔날레 디자인 전시관장)으로, 트렌드에 편승한다기보다 실험성 강한 전시를 기획해 당대 문화에 대한 논쟁과 이슈를 제시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전시 선정 기준도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트리엔날레 디자인 전시관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홍콩, 일본, 벨기에, 이탈리아 등에서 선보이는 35개의 크고 작은 전시가 열리고 있다.
비단으로 유명한 중국 항저우(杭州)는 '실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누에고치에서 뽑은 실로 만든 신발과 옷, 조명, 실크 캐비닛 등을 소개한다.
항저우 측은 한국 공예전에 향후 상호 교류 전시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오기도 했다.
한국 공예전 바로 옆 전시장에는 일본 도요타 그룹 계열사인 아이신사(社)가 자리를 잡았다.
일본어로 잠을 뜻하는 '네무리'를 주제로 한 전시에서는 인터랙티브 기술을 이용한 침대와 소파를 소개하고 있다.
몸무게 등을 인식해 사람이 침대에 누워 잠이 들면 조명이 자연스럽게 꺼지고 소파에 앉으면 조명이 반응하는 식이다.
또 다른 전시장에서 일본의 인기 시계 브랜드 '시티즌'(Citizen)은 '빛은 시간이다'(Light is Time)라는 주제로 시계의 다양한 부품을 이용해 "시간이 빛에 의해 어떻게 변하는지"를 보여준다.
시계의 가장 기본이 되는 메인 플레이트(main plate) 8만 개로 만든 화려한 설치 작품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프랑스 업체인 '블랙바디'(Blackbody)는 자체 기술로 만든 'OLED' (오가닉 LED) 조명을 전시했다.
2㎜의 얇은 두께지만 열을 받아 쉽게 뜨거워지지도, 바닥에 그림자가 생기지도 않는 제품이다.
이밖에 홍콩은 '지속적인 변화'(Constant Change)라는 주제로 전시를 여는 등 다양한 전시가 진행 중이다.
10년간 트리엔날레 디자인 전시관 관장을 연임한 안드레아 칸첼라토 관장은 "고유의 문화로 전 세계와 접점을 가질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를 위주로 선정했다"며 "전 세계의 지역적이면서도 국제적인 전시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국 공예전에 대해 "전시된 작품이 높은 수준인데다 전통을 토대로 현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인상적이었다"며 "머리로 사고하고 손으로 걸작을 만들어낸 것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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