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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애, 15년 만에 6집…"노래가 나날이 즐거워진다"

한영애, 15년 만에 6집…"노래가 나날이 즐거워진다"
입력 2014-11-04 22:38 | 수정 2014-11-04 22:39
한영애 15년 만에 6집"노래가 나날이 즐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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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의 마녀'로 불리는 가수 한영애가 15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고 페이퍼레코드가 4일 밝혔다.

    이달 출시될 새 앨범은 지난 1999년 5집 '난.다' 이후 발표하는 6집이다.

    앨범에는 김도현과 강산에, 유앤미블루의 방준석 등 다양한 음악인들과 작업한 컨트리풍의 레게, 블루스 느낌의 록 발라드, 리듬앤블루스,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가 수록됐다.

    그중 한영애가 작사한 '회귀'는 아날로그 전자 악기를 사용했으며, '너의 편'은신시사이저 사운드와 브리티시 록 사운드가 어우러졌고, '사랑은 그래, 바다처럼'은사랑과 희망, 아름다움에 관한 명상이 담겼다.

    또 '샤키포'는 우리가 꿈꾸던 세상이 오리란 믿음이 표현된 신나는 곡이며, '하루하루'는 감성적인 리듬앤블루스, '바람'은 따뜻한 발라드, 강산에가 작곡한 '안부'는 컨트리와 레게풍의 곡 구조를 갖고 있다.

    한영애는 페이퍼레코드를 통해 "이제 저의 음악 인생에서 마침표를 닮은 쉼표를찍고 가려고 한다"며 "웬일인지 요즘에는 욕심이 더 생긴다.

    노래가 나날이 즐거워진다.

    나의 숨 안에 대중도 가득 들어와 있다.

    무대에 서고 싶은 욕망이 자꾸 커져간다.

    '살'이 아닌 '뼈'의 노래를 부르고 싶다.

    온몸의 '숨'으로"라며 의욕을 나타냈다.

    1976년 이정선, 이주호, 김영미와 함께 혼성그룹 해바라기 1집으로 데뷔한 한영애는 1986년 솔로 1집 '여울목'을 냈고 신촌블루스 객원 보컬로도 참여했다.

    그간 포크와 블루스, 록과 테크노, 트로트까지 폭넓은 음악 영역을 넘나들었다.

    통기타 시절엔 '한국의 멜라니 사프카', 록을 선보일 땐 '한국의 재니스 조플린'으로도 불렸다.

    그는 6집 발매를 기념해 오는 19일 강동아트센트 소극장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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