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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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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색화 '베니스 비엔날레'서 대규모 전시
한국 단색화 '베니스 비엔날레'서 대규모 전시
입력
2015-02-16 21:25
|
수정 2015-02-1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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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미술 행사인 '베니스 비엔날레' 개최 기간 한국의 단색화를 소개하는 대규모 전시가 현지에서 열린다.
국제갤러리는 5월7~8월16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있는 팔라초 콘타리니 폴리냑에서 벨기에 보고시안재단이 주최하는 '단색화'전을 후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보고시안재단은 1992년 로버트 보고시안과 그의 두 아들이 브뤼셀에 설립한 비영리 문화재단이다.
이 행사는 베니스 비엔날레 재단 심사를 통해 선정된 병렬 전시(collateral event) 중 하나로 개최된다고 국제갤러리는 설명했다.
한국의 단색화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가 최근 몇 년간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용우 전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가 초빙 큐레이터로 기획을 맡는 이번 단색화전에선 대표 작가 6명의 작품 70여점이 관람객들과 만난다.
생존 작가로는 간결함과 단아함이 돋보이는 박서보(84), 반복의 중요성을 기반으로 하는 정상화(83), 물감을 마대 뒷면에서 밀어넣는 하종현(80), 단색화를 소개하는 구심점 역할을 한 이우환(79)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국제갤러리는 소개했다.
작고 작가로는 한국 추상미술의 1세대인 김환기(1913~1974), 한국의 전통 닥종이를 물에 불려 그 특성을 이용한 정창섭(1927~2011)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장소인 팔라초 콘타리니 폴리냑은 15세기 르네상스 양식 건축물로 이번 전시에선 3개층을 활용하고 관련 도록, 포스터 등 다양한 자료와 참여작가의 토론이 담긴 영상물도 보여준다.
단색화와 관련해 미국 구겐하임 미술관 큐레이터 알렉산드라 먼로, M+ 홍콩 문화박물관 정도련 학예실장 등 외국 큐레이터와 비평가가 필자로 참여해 새로운 시각을 담은 도서가 뉴욕의 저명 출판사 DAP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국제갤러리는 "단색화 초기, 중기, 현재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전시회로서 대표적 거장들의 작품을 본격적으로 국제무대에 선보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말했다.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는 5월9~11월22일 이어진다.
국제갤러리는 5월7~8월16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있는 팔라초 콘타리니 폴리냑에서 벨기에 보고시안재단이 주최하는 '단색화'전을 후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보고시안재단은 1992년 로버트 보고시안과 그의 두 아들이 브뤼셀에 설립한 비영리 문화재단이다.
이 행사는 베니스 비엔날레 재단 심사를 통해 선정된 병렬 전시(collateral event) 중 하나로 개최된다고 국제갤러리는 설명했다.
한국의 단색화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가 최근 몇 년간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용우 전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가 초빙 큐레이터로 기획을 맡는 이번 단색화전에선 대표 작가 6명의 작품 70여점이 관람객들과 만난다.
생존 작가로는 간결함과 단아함이 돋보이는 박서보(84), 반복의 중요성을 기반으로 하는 정상화(83), 물감을 마대 뒷면에서 밀어넣는 하종현(80), 단색화를 소개하는 구심점 역할을 한 이우환(79)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국제갤러리는 소개했다.
작고 작가로는 한국 추상미술의 1세대인 김환기(1913~1974), 한국의 전통 닥종이를 물에 불려 그 특성을 이용한 정창섭(1927~2011)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장소인 팔라초 콘타리니 폴리냑은 15세기 르네상스 양식 건축물로 이번 전시에선 3개층을 활용하고 관련 도록, 포스터 등 다양한 자료와 참여작가의 토론이 담긴 영상물도 보여준다.
단색화와 관련해 미국 구겐하임 미술관 큐레이터 알렉산드라 먼로, M+ 홍콩 문화박물관 정도련 학예실장 등 외국 큐레이터와 비평가가 필자로 참여해 새로운 시각을 담은 도서가 뉴욕의 저명 출판사 DAP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국제갤러리는 "단색화 초기, 중기, 현재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전시회로서 대표적 거장들의 작품을 본격적으로 국제무대에 선보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말했다.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는 5월9~11월22일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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