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뉴미디어뉴스국
아이유 새 앨범 '제제' 성적 해석 논란에도 묵묵부답
아이유 새 앨범 '제제' 성적 해석 논란에도 묵묵부답
입력
2015-11-06 11:19
|
수정 2015-11-06 15:57
재생목록
가수 아이유의 새 미니앨범 '챗셔'(CHAT-SHIRE) 수록곡인 '제제'(Zeze)가 소설 등장인물을 성적으로 해석했다는 비판에 휩싸인 가운데 아이유와 소속사 측이 아무런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아 궁금증을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유 소속사 로엔트리는 챗셔 오프라인 앨범에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된 'Twenty-Three’샘플링 무단 사용 의혹에 대해서는 지난 3일 아이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제제 성적 해석 논란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채 다음달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팬미팅만을 홍보하고 있어 네티즌들의 공방이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앞서 브라질 작가 J. M. 바스콘셀로스 명작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한국어판을 펴낸 출판사 동녘은 어제 오전 공식 페이스북에 '아이유님, 제제는 그런 아이가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제제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주인공으로 동녘은 아이유가 한 인터뷰에서 "'제제'는 순수하면서 어떤 부분에선 잔인하다. 캐릭터만 봤을 때 모순점을 많이 가진 캐릭터다. 그렇기 때문에 매력 있고 섹시하다고 느꼈다"고 말한 것을 언급했습니다.
'제제'는 아이유가 작사했습니다.
동녘은 "제제는 다섯 살짜리 아이로 가족에게서도 학대를 받고 상처로 가득한 아이"라며 "창작과 해석의 자유는 있지만 학대로 인한 아픔을 가진 다섯 살 제제를 성적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출판사는 이어 "제제, 어서 나무에 올라와 / 잎사귀에 입을 맞춰", "넌 아주 순진해 그러나 분명 교활하지 / 어린아이처럼 투명한 듯해도 어딘가는 더러워 / 그 안에 무엇이 살고 있는지 / 알 길이 없어" 등 '제제'의 가사 표현을 "잘못된 해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또 앨범 표지 이미지에 들어간 제제의 그림과 관련해 "제제에다가 망사 스타킹을 신기고 핀업걸 자세를 하고 있다"며 "성적이고 상업적인 요소가 다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아이유의 프로듀서로 오래 함께한 조영철은 이날 트위터에 "문화의 영역에서 해석과 상상력을 문제삼는 것은 좋아보이지 않는다"고 아이유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올렸습니다.
특히 아이유 소속사 로엔트리는 챗셔 오프라인 앨범에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된 'Twenty-Three’샘플링 무단 사용 의혹에 대해서는 지난 3일 아이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제제 성적 해석 논란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채 다음달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팬미팅만을 홍보하고 있어 네티즌들의 공방이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앞서 브라질 작가 J. M. 바스콘셀로스 명작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한국어판을 펴낸 출판사 동녘은 어제 오전 공식 페이스북에 '아이유님, 제제는 그런 아이가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제제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주인공으로 동녘은 아이유가 한 인터뷰에서 "'제제'는 순수하면서 어떤 부분에선 잔인하다. 캐릭터만 봤을 때 모순점을 많이 가진 캐릭터다. 그렇기 때문에 매력 있고 섹시하다고 느꼈다"고 말한 것을 언급했습니다.
'제제'는 아이유가 작사했습니다.
동녘은 "제제는 다섯 살짜리 아이로 가족에게서도 학대를 받고 상처로 가득한 아이"라며 "창작과 해석의 자유는 있지만 학대로 인한 아픔을 가진 다섯 살 제제를 성적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출판사는 이어 "제제, 어서 나무에 올라와 / 잎사귀에 입을 맞춰", "넌 아주 순진해 그러나 분명 교활하지 / 어린아이처럼 투명한 듯해도 어딘가는 더러워 / 그 안에 무엇이 살고 있는지 / 알 길이 없어" 등 '제제'의 가사 표현을 "잘못된 해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또 앨범 표지 이미지에 들어간 제제의 그림과 관련해 "제제에다가 망사 스타킹을 신기고 핀업걸 자세를 하고 있다"며 "성적이고 상업적인 요소가 다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아이유의 프로듀서로 오래 함께한 조영철은 이날 트위터에 "문화의 영역에서 해석과 상상력을 문제삼는 것은 좋아보이지 않는다"고 아이유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올렸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