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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일본군 위안부' 바로알기 책 내놓아
독립기념관, '일본군 위안부' 바로알기 책 내놓아
입력
2015-12-3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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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12-3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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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 달에 한 번씩 군의관에게 검진을 받았다.
상하이에서 검진할 때는 다른 위안소에서 온 여자들까지 있어서 여자들이 아주 많았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위안소에 들어가기 전 성병 검사를 받았던 때를 회고한 기록이다.
한국·일본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합의를 두고 거센 논란이 이는 가운데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가 위안부의 생생한 실태를 고발하는 역사왜곡교양서 시리즈 '일본군 '위안부', 알고 있나요?'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강정숙 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쓴 이 책은 일본군이 왜·어떻게 위안소를 설치했는지, 조선인 군 위안부는 어떻게 동원되고 유린당했는지, 군 위안소는 어디에·얼마나 있었는지, 일본 패전 후 위안부는 어떻게 됐는지 등을 낱낱이 파헤쳤다.
특히 군 위안소의 조선 여성들이 어떻게 유린당했는지에 관한 장(章)에서는 위안부 피해자의 생생한 목소리가 그대로 담겨 그들이 겪은 참상을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준다.
위안소 규정이나 성병검진표부터 위안소 앞에 모인 일본군의 모습이 담긴 사진까지 당시를 증언할 수 있는 자료도 다수 포함됐다.
저자는 "위안부 문제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그동안의 연구 성과와 제반 논의를 정리하고 점검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이 책을 쓴 이유를 밝혔다.
윤주경 독립기념관장은 "최근 일본에서는 위안부 문제를 희석시키며 호도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조차 서슴지 않아 무엇이 진실인지 모르겠다는 목소리도 들린다"며 "이 책을 통해 위안부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우리가 어떻게 이해하고 해결해야 할지 그 해답을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하이에서 검진할 때는 다른 위안소에서 온 여자들까지 있어서 여자들이 아주 많았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위안소에 들어가기 전 성병 검사를 받았던 때를 회고한 기록이다.
한국·일본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합의를 두고 거센 논란이 이는 가운데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가 위안부의 생생한 실태를 고발하는 역사왜곡교양서 시리즈 '일본군 '위안부', 알고 있나요?'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강정숙 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쓴 이 책은 일본군이 왜·어떻게 위안소를 설치했는지, 조선인 군 위안부는 어떻게 동원되고 유린당했는지, 군 위안소는 어디에·얼마나 있었는지, 일본 패전 후 위안부는 어떻게 됐는지 등을 낱낱이 파헤쳤다.
특히 군 위안소의 조선 여성들이 어떻게 유린당했는지에 관한 장(章)에서는 위안부 피해자의 생생한 목소리가 그대로 담겨 그들이 겪은 참상을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준다.
위안소 규정이나 성병검진표부터 위안소 앞에 모인 일본군의 모습이 담긴 사진까지 당시를 증언할 수 있는 자료도 다수 포함됐다.
저자는 "위안부 문제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그동안의 연구 성과와 제반 논의를 정리하고 점검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이 책을 쓴 이유를 밝혔다.
윤주경 독립기념관장은 "최근 일본에서는 위안부 문제를 희석시키며 호도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조차 서슴지 않아 무엇이 진실인지 모르겠다는 목소리도 들린다"며 "이 책을 통해 위안부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우리가 어떻게 이해하고 해결해야 할지 그 해답을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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