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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박소희

의정부 화재 왜 피해컸나…초기진화 실패한 이유?

의정부 화재 왜 피해컸나…초기진화 실패한 이유?
입력 2015-01-10 15:33 | 수정 2015-01-10 15:41
의정부 화재 왜 피해컸나초기진화 실패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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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여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고현장에 소방당국이 도착한 시각은 오전 9시 33분. 주민신고가 접수된지 6분만입니다.

    하지만 불길은 삽시간에 건물 꼭대기인 10층으로 번지고 인접한 아파트에도 옮겨 붙으면서 피해 규모는 겉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초기 진화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소방당국은 헬기 4대 등 소방장비 70대와 소방관 160명을 동원했지만 진입로가 좁고 건물 뒷편이 지하철 철로여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또 한 층에 10가구 가량의 원룸과 투룸형태의 건물구조 탓에 소방당국이 집집마다 현관문을 부수고 들어가 불을 끄고 구조하는 과정에서 진압이 늦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건물이 바로 붙어 있는데다 건물 외벽이 방염처리되지 않아 피해를 키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불이 1층에서 시작돼 불길과 유독 연기가 위쪽으로 바로 퍼지면서 1층 출구로 탈출을 어렵게 한 것도 대규모 사상자를 낸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아직까지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지상 1층 우편함 부근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진술이 나오면서 방화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과 소방당국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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