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동훈
정동훈
"조건 만남 폭로" 협박 금품 뜯은 일당 검거
"조건 만남 폭로" 협박 금품 뜯은 일당 검거
입력
2015-11-18 16:31
|
수정 2015-11-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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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경찰서는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이른바 '조건 만남'을 가진 남성들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24살 신 모 씨 등 일당 6명을 구속했습니다.
신 씨 등은 작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조건 만남을 가진 남성들에게 전화를 걸어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성매매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36명으로부터 2억 9천여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미리 확보해 둔 피해 남성들의 휴대 전화로 '만남 사실을 알고 있다'는 등의 협박 문자를 보내 클릭하게 하는 수법으로 해킹 프로그램을 몰래 설치한 뒤, 전화기에 저장된 지인들의 연락처를 빼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 일당에게 채팅 사이트에서 만남을 주선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피해 남성들의 전화번호와 만남 일시 등이 적힌 파일을 팔아넘긴 이른바 '포주'들을 쫓는 한편, 피해자가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 씨 등은 작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조건 만남을 가진 남성들에게 전화를 걸어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성매매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36명으로부터 2억 9천여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미리 확보해 둔 피해 남성들의 휴대 전화로 '만남 사실을 알고 있다'는 등의 협박 문자를 보내 클릭하게 하는 수법으로 해킹 프로그램을 몰래 설치한 뒤, 전화기에 저장된 지인들의 연락처를 빼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 일당에게 채팅 사이트에서 만남을 주선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피해 남성들의 전화번호와 만남 일시 등이 적힌 파일을 팔아넘긴 이른바 '포주'들을 쫓는 한편, 피해자가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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