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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천안=연합뉴스

[월드리그배구] 문용관 감독 "세터 이민규, 장점 잘 살렸다"

[월드리그배구] 문용관 감독 "세터 이민규, 장점 잘 살렸다"
입력 2015-06-07 18:55 | 수정 2015-06-07 19:06
월드리그배구 문용관 감독 "세터 이민규 장점 잘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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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리그를 통해 세대교체를 시도 중인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에서 가장 눈에 띈 선수는 코트 위의 사령관인 세터 이민규(23)다.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은 7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5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체코에 세트 스코어 3-1의 역전승을 거두고 4경기 만에 첫승을 낚았다.

    한국은 서재덕이 25점으로 두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또 하나의 날개인 송명근이 20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곽승석(12점)이 그 뒤를 이었고, 신영석(8점)과 최민호(6점)의 센터진도 체코의 높은 블로킹벽을 넘어 득점에 활발하게 가담했다.

    이날 1세트 후반을 제외하고는 전 세트를 책임진 세터 이민규의 볼 배급이 그만큼 적재적소에 이뤄졌다는 증거다.

    세터치고는 큰 키(194㎝)에 빠른 토스워크가 강점인 이민규는 한국 배구의 미래를 대표할 세터로 꼽힌다.

    이번 월드리그는 지난해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민규에게는 또 한 번 크게 도약할 무대로 꼽힌다.

    문용관 감독은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날 역전승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으로 세터 이민규를 주저 없이 꼽았다.

    문 감독은 "국내리그를 통해서 알려진 것처럼 이민규는 높고 빠른 토스를 구사한다"며 "(이)민규가 오늘 경기에서 장점을 그대로 살렸다"고 칭찬했다.

    문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이민규에게 전날 5세트 경기를 많이 보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한 전날 경기에서 이민규가 5세트에서 체코의 장신 블로커들을 상대로 기계적으로 시간차 공격을 시도했다가 그게 막히면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본 것이다.

    문 감독은 "그래서 좌우 사이드를 넓게 보다가 양념으로 속공을 활용하라고 주문했고, 그게 잘 통했다"며 "이민규는 국제대회에 적응하면서 대표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하고 있는데, 오늘의 승리가 자신감을 더하는 계기로 작용할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문 감독은 이어 전광인의 몸 상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전광인이 가세하면 다양한 배구를 할 수 있다. 라이트 쪽에 서재덕과 최홍석이 서고 있는데 전광인은 더 빠른 공격을 할 수 있고, 수비도 좋다. 조직력도 강화될 수 있다"며 "가볍게 공격 훈련을 하고 있지만 아직 무릎 통증이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문 감독은 "일본전에서 상황이 좋으면 한 경기라도 투입하고 싶은데 3~4일 안에 얼마만큼 좋아질지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13~14일에는 장소를 수원으로 옮겨 '숙적' 일본과 두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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