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성지순례 압사사고 사망자 최소 2천110명"

지난달 24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성지 메카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의 사망자가 최소 2천110명이라고 AP통신이 자체 집계해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사우디 정부가 공식 발표한 사망자는 769명이었으며, 이란 정부 관계자들은 참사 직후부터 사망자가 2천 명을 넘는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 보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번 메카 압사 사고는 성지순례와 관련된 사건사고 중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