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버틀러 복귀전' 시카고, 휴스턴 꺾고 4연패 탈출

지미 버틀러가 부상에서 복귀한 시카고 불스가 휴스턴 로키츠를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카고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108-100으로 이겼다.

왼쪽 무릎 부상으로 직전 11경기에 결장했던 버틀러는 이날 복귀전에서 24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 28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한 파우 가솔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다.

4쿼터를 83-75로 시작한 시카고는 초반 2분간 92-75까지 앞서나갔지만 이후 휴스턴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시카고는 4쿼터 종료 34초를 남기고 휴스턴 패트릭 베벌리에게 3점슛을 허용, 104-100으로 쫓겼다.

그러나 시카고는 가솔이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4개를 모두 넣으며 승리를 지켰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혼자 36점을 몰아넣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보스턴 셀틱스를 120-10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르브론 제임스는 28득점 11리바운드로 정규리그 700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통산 득점에서 팀 던컨을 제치고 리그 13위로 올라섰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 외에도 이만 슘퍼트가 12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8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여유있게 승리했다.

워싱턴 위저즈와 맞붙은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4쿼터 종료 3초를 남기고 폴 조지가 자유투 2개를 성공하며 100-99로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