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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숙적' 리총웨이·린단, 준결승서 격돌

[배드민턴] '숙적' 리총웨이·린단, 준결승서 격돌
입력 2016-08-17 22:44 | 수정 2016-08-1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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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배드민턴의 최고 라이벌 매치가 준결승에서 성사됐습니다.

    배드민턴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 리총웨이(34·말레이시아)와 3위 린단(33·중국)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리는 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격돌합니다.

    17일 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리총웨이는 세계랭킹 7위 처우뎬전(대만)을 2-0(21-9 21-15)으로 압도하며 준결승에 선착했습니다.

    곧바로 세계랭킹 3위 린단도 8강전에서 키담비 스리칸스(인도)를 2-1(21-6 11-21 21-18)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의외의 진땀승이었습니다.

    세계랭킹 11위인 스리칸스는 첫판을 허무하게 내주고 두 번째 게임에서는 린단에 압승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린단은 세 번째 게임에서도 14-14 등 동점이 이어지는 접전을 벌이다가 3점 차로 힘든 승리를 거뒀습니다.

    리총웨이와 린단은 '숙명의 라이벌'입니다. 둘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배드민턴 결승전에서 만났습니다.

    이 두 대회에서는 린단이 웃었습니다.

    린단은 리우올림픽에서 배드민턴 남자단식 3연패를 노립니다.

    유독 올림픽 금메달과 인연이 없었던 리총웨이는 세계랭킹 1위의 자존심을 걸고 리우에서 설욕에 나섭니다.

    특히 둘은 이번 대회를 마지막 올림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리총웨이는 준결승 진출 확정 후 "마지막 올림픽이다. 즐기고 싶다"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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