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 24일 첫 정규앨범…"영어·중국어곡도 수록"

밴드 혁오가 데뷔 2년 반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혁오의 매니지먼트사 두루두루amc는 이들이 24일 오후 6시 정규 1집 '23'을 낸다며 전곡의 트랙리스트를 11일 공개했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23'에는 타이틀곡 '톰보이'(TOMBOY)를 비롯해 '버닝 유스'(Burning youth), '도쿄 인'(Tokyo Inn), '가죽자켓', '이천이월드컵'(2002WorldCup) 등 12곡이 담겼다.

한국어 곡뿐 아니라 영어곡 3곡과 한국어와 중국어가 섞인 '완리'(Wanli万里)도 수록해 글로벌 밴드로 입지를 넓히려는 행보를 보여준다.

혁오는 2014년 발매한 '20'과 이듬해 발표한 '22' 등 단 두 장의 미니앨범으로 주류 음악 시장까지 아우르는 밴드로 성장했다.

'위잉위잉', '오하이오'(Ohio), '와리가리', '공드리' 등 특유의 감성을 담은 사운드와 노랫말로 사랑받았으며, 2015년 MBC TV '무한도전'에 출연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또 보컬 오혁은 지난해 12월 MBC TV '무한도전'의 '위대한 유산' 특집에 다시 출연해 황광희, 개코와 협업한 곡 '당신의 밤'으로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고, 최근 아이유의 신곡 '사랑이 잘'에도 듀엣으로 참여해 차트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