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문화연예
기자이미지 뉴미디어뉴스국

한부모연합 "'미투 폄훼' 하일지 동덕여대 교수 사과하라"

한부모연합 "'미투 폄훼' 하일지 동덕여대 교수 사과하라"
입력 2018-03-19 19:14 | 수정 2018-03-19 19:14
한부모연합 "미투 폄훼 하일지 동덕여대 교수 사과하라"
재생목록
    한국한부모연합과 한국여성단체연합은 미투 운동 비하 논란에 휩싸인 하일지 동덕여대 교수에 대해 19일 "피해자 증언의 순수성을 폄훼하고 이혼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며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에서 하 교수가 강의 도중 '이혼녀는 그럴 수 있어, 처녀랑은 성적으로 받아들인다는 게…' 등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이혼한 여성의 성폭력 피해는 괜찮다는 것인지, 표현의 자유 등을 운운하며 약자의 아픔을 볼모 삼은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성폭력은 피해자의 개인적 조건이나 상황의 문제로 인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성별 관계에서 조금의 위계라도 있을 때 행해지는 권력에 의한 폭력"이라며 "성폭력 피해여성들에 대해 외모나 이혼이라는 특정한 개인사에 초점을 옮기려는 것은 미투 운동의 본질을 흐리려는 반동적인 행위"라고 주장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