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양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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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눈 감은 허수경 시인…향년 54세
독일서 눈 감은 허수경 시인…향년 54세
입력
2018-10-04 10:34
|
수정 2018-10-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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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암 투병 중이던 시인 허수경 씨가 54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1987년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한 고인은 시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로 '이육사 시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문단의 주목을 받았으나 1992년 돌연 독일로 건너갔습니다.
고인은 독일에서 고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내 영혼은 오래되었으나', '빌어먹을, 차가운 심장' 등 6권의 시집을 내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습니다.
시인은 인간 내면의 허기와 슬픔, 그리움을 노래했는데, 시간의 지층을 탐사하는 고고학 연구 이력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독보적인 시 세계를 만들어냈습니다.
1987년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한 고인은 시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로 '이육사 시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문단의 주목을 받았으나 1992년 돌연 독일로 건너갔습니다.
고인은 독일에서 고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내 영혼은 오래되었으나', '빌어먹을, 차가운 심장' 등 6권의 시집을 내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습니다.
시인은 인간 내면의 허기와 슬픔, 그리움을 노래했는데, 시간의 지층을 탐사하는 고고학 연구 이력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독보적인 시 세계를 만들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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