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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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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중 1명, 뉴스댓글 읽고 생각 바꾼다"…전체 여론 변화에는 제한적

"4명중 1명, 뉴스댓글 읽고 생각 바꾼다"…전체 여론 변화에는 제한적
입력 2018-09-07 15:57 | 수정 2018-09-07 16:51
"4명중 1명 뉴스댓글 읽고 생각 바꾼다"전체 여론 변화에는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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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 4명 중 1명은 뉴스 댓글을 읽고 의견을 바꾼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가 20대부터 50대까지 약 9백명을 상대로 '인터넷 댓글 조작 효과'를 조사한 결과 이용자 4명 중 1명이 뉴스와 댓글을 본 뒤 자신의 생각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용자들은 또 다수를 차지하는 댓글 의견과 이른바 추천이 많은 베스트 댓글이 일치하는 쪽으로 의견을 바꿨는데 베스트 댓글보다는 다수의 의견에 영향을 더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평소 뉴스를 보는 빈도가 적어 뉴스에 적게 노출될 수록 댓글의 영향은 더 받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부터 40대가 50대 이상보다 댓글을 더 적극적으로 읽는 경향이 있었지만 댓글을 작성하는 비율은 50대 이상이 20대에서 40대 보다 높았습니다.

    연구소 측은 "댓글 조작을 통해 여론을 순간적으로 높게 인식하거나 낮게 인식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댓글 조작 효과는 사라졌는데 다만 이용자 개인의 의견은 강화돼 지지자 응집 효과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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