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개별상봉 시작…객실서 오붓하게 도시락 식사

이산가족 상봉 행사 이틀째인 오늘(21일) 남북 이산가족들이 오전 10시 10분부터 가족들끼리 만나는 개별상봉을 시작했습니다.

남북 이산가족은 숙소인 외금강 호텔에서 3시간 동안 가족들끼리만 만나고 있으며, 점심시간에도 객실 내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상봉을 이어갑니다.

특히 개별 도시락 점심은 이번 21차 이산가족 상봉에서 처음으로 생긴 일정이어서 상봉자들이 큰 기대감을 보인 바 있습니다.

오후 3시부터는 2시간 동안 금강산호텔에서 단체상봉이 진행됩니다.

이산가족들은 내일 오전 11시부터 마지막으로 2시간 동안 작별상봉과 점심식사를 한 뒤 귀환할 예정입니다.

이어 24일부터는 2박3일 일정으로 북측 이산가족이 남측 가족을 찾는 2차 상봉행사가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