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10대들 온라인 물품사기…17명 입건

서울 관악경찰서는 온라인 중고장터에 물품 판매글을 올린 뒤 돈을 받고 잠적한 혐의 등으로 20살 박 모 씨 등 17명을 입건해 4명을 구속했습니다.

박 씨 등은 지난 1월부터 6개월 동안 중고거래 사이트에 최신 휴대폰 판매 글을 올린 뒤 돈만 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는 등 130여 명에게 2천 5백만 원을 가로챈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 대부분은 10대 가출 청소년으로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이 같은 일을 저질렀으며 가담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 숙박업소에 가둬 폭행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