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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문소현

"교과서 속 성차별, 이렇게 바꿔주세요"

"교과서 속 성차별, 이렇게 바꿔주세요"
입력 2018-09-19 14:46 | 수정 2018-09-19 14:47
"교과서 속 성차별 이렇게 바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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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가족부가 교과서의 성차별적 표현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온라인 국민참여 공모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894명이 참여한 이번 공모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 역할, 직업, 외모 등에 관한 `성별 고정관념`이 총 614건으로 가장 많은 성차별적 표현으로 꼽혔습니다.

    토끼나 여우 등 연약한 동물을 여자에 비유하고 사자나 호랑이 등 강한 동물을 남자에 비유해 설명하는 유아용 교재, 무거운 물건은 남자가 들고 가벼운 물건은 여자가 들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심어주는 바른생활 교과서 등에 대한 개선이 요구됐습니다.

    이 밖에도 독립운동가 등 역사적 위인을 소개할 때 여성을 포함하지 않거나 남성 위인의 조력자로만 소개하는 것, 교과서의 성희롱·성폭력 예방 관련 내용이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한 방법 위주로 설명된 것을 바꿔야 한다는 등의 제안도 280건에 달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국민 제안 주요사례를 앞으로 `양성평등교육 시범학교` 운영과 청소년용 성 평등 교육자료 보완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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