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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남북회담 소식에 "중대 반전" 평가

미국 언론, 남북회담 소식에 "중대 반전" 평가
입력 2018-03-07 06:55 | 수정 2018-03-07 08:02
미국 언론 남북회담 소식에 "중대 반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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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언론은 다음 달 남북 정상회담 개최가 합의되고 북한이 '비핵화' 대화 의지를 밝힌 데 대해 "중대한 반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스스로가 명백히 보증한 그 제안은 미국 본토를 사거리에 두었던 수년간의 핵실험과 미사일 기술의 진전 이후 중대한 반전"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뉴욕타임스는 "핵무기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밝혀온 북한이 체제 안전 보장을 전제로 핵무기 포기를 의논할 뜻이 있다고 밝힌 건 처음"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은 중대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보도했습니다.

    CNN 방송은 "올림픽을 관계 해빙의 계기로 삼은 문 대통령의 의미 있는 외교적 성과"라고 평가했고, 폭스뉴스는 "김정은이 한국과 미국에 대해 '올리브 가지'를 내민 것은 이 변덕스러운 정권에 대한 제재가 강화된 뒤에 이뤄졌다"고 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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