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문닫은 태국 피피섬 마야베이에 상어떼가 돌아왔다

태국 당국이 영화 '더 비치'의 촬영지로 유명한 피피섬의 마야베이를 6개월 동안 폐쇄한 결과, 마야베이 인근의 자연 생계계가 회복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상어떼도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싱가포르 채널 뉴스아시아 방송은 마야베이 근처 바다에서 최근 몸길이 50~150cm의 흑기흉상어 90여 마리가 떼지어 유영하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새로 이식한 산호초와 기존에 남아있던 산호초들도 번성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마야베이의 생태계가 훼손 이전 상태로 복원되더라도 배의 접안을 계속 금지하기로 하고, 섬 반대쪽에 다른 선박 접안 시설을 지을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