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프라모델용 접착서 유해물질 검출

최근 프라모델 만들기를 취미로 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프라모델용 접착제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는 프라모델용 접착제 20개 가운데 5개 제품에서 유해화학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3개 제품에선 피부질환과 호흡기 자극 등을 일으킬 수 있는 톨루엔과 아세트알데히드,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를 초과했고, 다른 2개 제품에선 홍반과 두통, 어지럼증 등을 유발하는 메틸에틸케톤이 검출됐습니다.

소비자원은 문제의 제품을 만든 업체들에게 판매중지 등 자발적 시정을 권고했고, 해당 업체들이 이를 수용해 회수 조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