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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필희

환경부 "야생멧돼지 적극 포획"…돼지열병 지역 구분해 차등관리

환경부 "야생멧돼지 적극 포획"…돼지열병 지역 구분해 차등관리
입력 2019-10-12 10:18 | 수정 2019-10-12 10:20
환경부 "야생멧돼지 적극 포획"돼지열병 지역 구분해 차등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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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가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야생 멧돼지를 적극적으로 포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멧돼지 폐사체에서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발견된 경기도 연천 비무장지대 20제곱킬로미터 지역을 집중 예찰지역으로 정하고 폐사체 발견과 제거에 집중하는 한편,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설치류 등의 감염 여부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양돈농가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한 인천 강화와 경기 김포, 파주, 연천 등 4개 시·군 지역 등과 주변 5개 시·군은 발생·완충 지역으로 정하고 멧돼지가 놀라서 멀리 이동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총기 포획을 금지하는 대신 포획 틀과 덫을 집중적으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경계 지역으로 설정된 서울·인천과 북한강 북쪽 지대는 멧돼지의 서식 밀도를 낮추기 위해 총기 포획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부는 현재 양돈농가 주변에서만 허용하고 있는 사전 포획을 경계지역 시·군 모든 지역으로 확대하고 강원도 북부의 민간인 통제구역은 군 협조를 받아 멧돼지를 집중적으로 포획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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