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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SKB-티브로드·LG유플러스-CJ헬로 합병 승인

공정위, SKB-티브로드·LG유플러스-CJ헬로 합병 승인
입력 2019-11-10 14:08 | 수정 2019-11-10 14:11
공정위 SKB티브로드LG유플러스CJ헬로 합병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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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르면 내년 초부터 유료방송 업계가 통신 3사 위주 시장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6일 전원회의를 열고 LG유플러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과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현재 유료방송 시장은 KT의 독주속에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 LG유플러스, 티브로드, 딜라이브 등이 10%대 전후 점유율로 뒤를 쫓고 있습니다.

    이번 M&A 절차가 완료되면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의 점유율이 24% 가량으로 올라서면서 KT와의 격차가 줄어들며 3사 경합 국면으로 전환됩니다.

    앞서 공정위는 2016년 독과점을 이유로 SK텔레콤 측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불허한 바 있는데, 이에 대해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3년 전과 달리 유료방송 시장이 급속히 디지털 중심 시장으로 재편됐다"며 "인수합병으로 인한 소비자 편익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공정위는 이번 인수합병안을 승인하면서도 물가 상승률을 넘는 수신료 인상, 채널 수 임의 감축, 고가 상품으로의 전환 강요 등을 금지하는 조건을 함께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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